퇴사 선물·승진 화분, 5만 원 넘겨도 되는 경우가 있어요

아침엔 발령 공지에 옆 팀 선배 이름이 올라와요. 오후엔 2년을 같이 일한 동료가 “금요일이 마지막 출근이에요”라는 메일을 보내고요. 축하 한 줄, 퇴사 선물 하나를 두고 쇼핑 앱만 한참 넘기게 돼요.

얼마짜리를 살지보다 받는 사람이 어디 소속인지가 더 중요해요. 회사원끼리는 정해진 금액이 없지만, 상대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이면 법으로 정한 금액이 있거든요. 메시지 쓰는 법부터 선물 금액 정하는 법, 법이 걸리는 경우까지 순서대로 적었어요. 선물부터 고르고 계셨죠?

승진 축하와 퇴사 인사는 두세 문장짜리 메시지가 먼저예요. 선물 금액은 믿을 만한 평균 조사가 없으니 팀이 해 오던 방식을 따르면 돼요. 받는 사람이 청탁금지법 대상이고 내 일과 업무로 얽혀 있다면 선물은 5만 원까지예요. 여럿이 모아도 합친 금액으로 봐요(2026년 9월 확인).

이 글에 나오는 말

  • 청탁금지법: 공무원, 공공기관·학교·언론사 직원이 받는 돈과 선물을 제한하는 법이에요.
  • 직무관련성: 주는 사람의 일이 받는 사람의 업무와 얽혀 있는지를 말해요.
  • 가액 기준: 직무로 얽힌 사이에서 예외로 허용되는 금액 상한이에요. 선물은 5만 원이에요.
  • 갹출: 여러 사람이 돈을 조금씩 모으는 거예요.
  • 물품상품권: 커피 한 잔, 케이크 하나처럼 정해진 물건으로 바꾸는 상품권이에요.

승진 축하 메시지, 몇 줄 보내면 될까요?

두 문장이면 돼요. 축하한다는 말 하나, 그 사람과 함께한 구체적인 기억 하나요. 길어질수록 오히려 인사말처럼 딱딱해져요.

  • 상사에게: “팀장님, 승진 축하드려요. 작년 입찰 준비 때 옆에서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 동료에게: “승진 축하해요! 마감 주간에 같이 버틴 거 다 보상받는 기분이네요.”
  • 후배에게: “승진 축하해요. 맡은 일 끝까지 챙기는 거, 다들 보고 있었어요.”

윗사람에게는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같은 말을 빼는 게 무난해요. 아래 사람이 윗사람을 평가하는 말처럼 들리거든요.

보내는 날은 공지가 뜬 당일이 제일 자연스러워요. 며칠 지났다면 “늦었지만”으로 시작하면 돼요. 공지를 본 뒤엔 바로 새 직함으로 불러 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축하가 전해져요. 직함 체계가 복잡한 조직이라면 나이와 직급이 엇갈릴 때 호칭 정하는 법을 참고해 보세요.

단체방에 축하가 줄줄이 올라오는 날도 있어요. 거기에 한 줄 보태고, 가까운 사이라면 개인 메시지를 한 번 더 보내요. 여럿 사이에 묻힌 축하와 나한테만 온 메시지는 받는 느낌이 다르니까요.

같은 공간에 승진하지 못한 동료가 있을 수도 있어요. 결과를 비교하는 말이나 “이번에 얼마 올랐어요?” 같은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아요. 밤늦게 업무 메신저로 보내는 것도 피하고요. 다음 날 아침에 보내도 뜻은 그대로 전해져요.

퇴사 인사 메일은 언제, 누구에게 보내나요?

떠나는 쪽 메일에는 네 가지가 들어가요. 마지막 근무일, 고마웠다는 말, 인수인계 담당자, 앞으로 연락할 방법이에요. 제일 자주 빠지는 건 인수인계 담당자예요. 남는 사람한테 가장 필요한 건 “이 일은 이제 누구한테 물어보지?”에 대한 답이거든요.

제목은 “[인사] 영업지원팀 박민지입니다”처럼 머리말과 이름을 넣어요. 메일함에서 바로 눈에 띄어요. 본문은 이 정도면 충분해요. 회사 메일이라 예시만 합니다체로 적었어요.

10월 30일 금요일을 끝으로 회사를 떠나게 되어 인사드립니다. 함께 일한 시간 동안 받은 도움,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거래처 정산 업무는 이지훈 매니저님께 넘겨 드렸습니다.

보내는 때는 마지막 날 오전을 권하는 곳이 많아요. 헤드헌팅 회사 로버트월터스 안내도 당일 오전에 보내 동료들이 답할 시간을 주라고 해요. 퇴근 직전에 보내면 답장을 받을 틈이 없어요.

받는 사람은 같이 일한 팀과 자주 협업한 부서까지가 보통이에요. 전 직원에게 보내도 되는지는 회사마다 달라서 팀장에게 한 번 물어보면 돼요. 옮겨 갈 회사 이름이나 떠나는 이유는 안 적는 편이 안전해요. 인사 메일은 생각보다 오래, 멀리 돌아다녀요.

퇴사 인사 메일을 제목, 마지막 근무일, 감사 인사, 인수인계 담당자, 연락 방법 다섯 부분으로 나눠 채우는 순서
남는 사람에게는 인수인계 담당자 이름이 제일 쓸모 있어요.

남는 사람은 답장을 어떻게 하나요?

전체 답장 말고 개인 답장으로 보내요. 수십 명이 전체 답장을 누르면 모두의 메일함이 넘쳐요. 내용은 “같이 일해서 즐거웠어요. 새 회사에서도 잘하실 거예요” 정도면 돼요. 떠나는 사람이 상사라면 “그동안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어요”처럼 말끝만 조금 높여요. “드디어 탈출하시네요” 같은 농담은 남는 사람들도 같이 읽는다는 걸 생각해 주세요.

퇴사 선물·승진 선물, 보통 얼마 해요?

정해진 평균은 없어요. 공공기관이나 조사기관이 표본을 밝혀 낸 승진·퇴사 선물 금액 조사를 저희 편집팀은 찾지 못했어요.

검색 상위 글도 몇 개 열어 봤어요. 한 곳에는 동료 3만~10만 원, 팀장 10만~30만 원, 임원 20만~50만 원이라는 표가 있었어요. 근데 이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없었어요. 상대가 공무원일 때 법이 걸린다는 말도 없었고요. 그 표만 믿고 공공기관 팀장님께 20만 원짜리 선물을 보내면 곤란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 글에는 “보통 얼마”를 적지 않았어요.

대신 금액을 정할 때 쓰는 기준은 있어요.

  • 팀 관행: 지난번에 떠난 사람한테 어떻게 했는지가 가장 확실해요. 선배에게 “그때 어떻게 했어요?” 한마디면 답이 나와요.
  • 개인이냐 모금이냐: 여럿이 모으면 한 사람 부담은 줄고 선물은 커져요.
  • 받는 사람 부담: 너무 비싸면 답례를 고민하게 돼요. 떠나는 사람은 답례할 기회도 거의 없고요.

모금을 맡았다면 공지에 “원하는 사람만, 금액은 자유”라고 적어 두세요. 마감일과 받을 방법을 정하고, 누가 얼마 냈는지는 공개하지 않아요. 남은 돈은 케이크나 꽃값에 보태면 깔끔해요.

품목은 쓰고 없어지는 게 무난해요. 원두, 차, 새 자리에서 쓸 펜, 작은 화분 같은 것들이요. 관계부터 보고 고르는 방식은 집들이 선물 고르는 법과 비슷해요. 앞에서 쓴 두 문장을 손글씨 카드로 옮겨 넣으면 선물이 훨씬 기억에 남아요.

받는 사람이 공무원이면 무조건 5만 원인가요?

아니에요. 5만 원은 직무로 얽힌 사이에만 붙는 기준이에요. 청탁금지법은 공무원만이 아니라 공공기관 임직원, 사립을 포함한 학교 교직원, 언론사 임직원에게도 적용돼요.

법제처 생활법령정보를 보면 기준은 두 가지예요. 같은 사람에게서 1회 100만 원, 한 해 300만 원을 넘게 받는 건 이유와 상관없이 안 돼요. 직무와 관련 있으면 그보다 적어도 원칙적으로 안 되고요. 다만 사교·의례 목적의 선물은 5만 원까지 예외로 허용해요.

그럼 같은 기관 동료끼리는 어떨까요? 강남구 청탁금지법 사례집에 이런 질문이 있어요. 동료들이 돈을 모아 퇴직하는 동료에게 70만 원짜리 행운의 열쇠를 줘도 되냐는 거예요. 답은 된다였어요. 동료 사이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였어요.

누가 누구에게 기준 (2026년 9월 확인) 확인한 자료
민간 회사 사람끼리 법으로 정한 한도 없음 팀 관행
공공기관 동료끼리(직무관련 없음) 1회 100만 원, 연 300만 원 이하 생활법령정보, 강남구 사례집
직무로 얽힌 공직자에게 선물 5만 원 이하 생활법령정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15만 원, 설·추석 기간 30만 원 생활법령정보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격려·축하 가액 기준 없음 생활법령정보, 강남구 사례집
이미 퇴직한 사람에게 법 적용 대상 아님 강남구 사례집
인사·평가·계약이 걸린 상대 금액과 상관없이 불가 나주시 캠페인 보도

승진이 경조사가 아니라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경기도교육청 청렴 퀴즈 해설은 경조사를 결혼과 장례로 한정해요. 승진과 전보는 여기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직무로 얽힌 사이라면 승진 축하금 봉투는 안 되고, 화환 10만 원 기준도 못 써요. 화분이나 난은 선물이라 5만 원 기준을 봐요.

여럿이 모으면 한 사람 몫만 보나요?

아니요, 합친 금액으로 봐요. 강남구 사례집은 여럿이 갹출해도 합산한 금액이 가액 기준 안이어야 한다고 답했어요.

예를 들어 이런 분이 있다고 해 볼게요. 공단에 다니는 서연 씨네 팀 선배가 이달 말 퇴직해요. 팀원 8명이 3만 원씩, 24만 원을 모아 만년필을 사기로 했어요. 서연 씨는 “5만 원 넘으면 문제 되는 거 아니야?” 싶어 괜히 불안해져요. 동료 사이라 100만 원 이하면 된다는 사례가 있으니 이건 괜찮아요. 문제는 그 선배와 일하던 협력 업체예요. 업체 담당자 6명이 1만 원씩 6만 원을 모아 보내겠다고 해요. 업체는 선배 업무와 얽혀 있어서 합친 6만 원이 5만 원을 넘어요.

공공기관 퇴직 선배에게 팀 동료 8명이 3만 원씩 모은 24만 원과 협력 업체 6명이 1만 원씩 모은 6만 원에 적용되는 기준을 비교한 표
같은 모금이라도 누가 모았는지에 따라 기준이 달라요.

업체 쪽이라면 퇴직한 다음에 보내는 방법이 있어요. 사례집은 이미 퇴직한 사람은 청탁금지법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거든요.

커피 교환권은 선물로 쳐요?

쳐요. 2023년 8월 30일부터 모바일 상품권 같은 물품·용역 상품권이 선물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직무로 얽힌 상대에게도 5만 원 이하 커피 교환권은 괜찮아요. 백화점 상품권처럼 금액만 적힌 상품권은 현금과 비슷하다고 봐서 여전히 선물이 아니에요. 정책브리핑의 추석 선물 안내에도 같은 내용이 나와요.

퇴사 선물, 먼저 해 본 사람들은 어디서 막혔을까요?

강남구 청탁금지법 사례집에서 ‘퇴직’으로 찾은 질문 9건, 법률 블로그 글 1편, 티스토리 검색 결과와 구글 연관검색어 세 가지를 모아 봤어요. 겪은 일을 적은 후기는 이번에 열리는 곳을 찾지 못했어요.

떠나는 사람도 뭘 돌려야 하나 고민해요

연관검색어에 퇴사 선물 돌리기가 인턴, 추천 같은 말과 붙어 여러 개 떠요. 남는 사람만큼 떠나는 사람도 고민한다는 뜻이에요. 이걸 정한 법이나 사내 공통 규칙은 없어요. 지난번에 떠난 사람이 어떻게 했는지 선배에게 물어보는 게 제일 빨라요. 공공기관이어도 업무로 얽히지 않은 동료끼리는 강남구 사례집 기준으로 1회 100만 원 이하라 간식 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시행 초기 금액표를 그대로 믿어요

청탁금지법 금액 정리 글은 현장에서 아직 처음 기준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고 적었어요. 식사 한도는 2024년 8월 27일부터 5만 원으로 올랐어요. 검색해서 나온 금액표에 날짜가 없다면 생활법령정보에서 지금 기준을 다시 보세요.

여럿이 모으면 한 사람 몫만 보는 줄 알아요

사례집의 퇴직 관련 질문에는 동료 여럿이 돈을 모아 선물해도 되느냐는 질문이 되풀이돼요. 법은 모은 돈을 합친 금액으로 봐요. 모금 공지를 올리기 전에 모으는 사람들이 받는 사람과 업무로 얽혀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기프티콘과 백화점 상품권을 같은 걸로 봐요

티스토리에서 청탁금지법 선물을 찾으면 상품권이 되느냐를 다룬 글이 줄줄이 나와요. 금액만 적힌 상품권은 현금처럼 봐서 선물로 치지 않는다는 설명이 같은 글에 나와요. 커피 교환권처럼 물건이 정해진 것만 5만 원 안에서 괜찮아요.

송별회 밥값, 떠나는 사람도 내야 하나요?

보통은 안 내요. 송별회 주인공이니까요. 민간 회사라면 법으로 정한 건 없고, 팀 회식비로 쓰거나 남는 사람들이 나눠 내요. 팀장이 계산하는 곳도 많아요.

공공기관이라면 식사에도 기준이 있어요. 직무로 얽힌 사이의 음식물 한도는 2024년 8월 27일부터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랐어요. 같은 부서 동료끼리 먹는 밥은 다르게 봐요. 강남구 사례집은 동료 간에는 직무관련성이 없어 3만 원이 넘는 식사도 허용된다고 답했어요.

제일 조심할 건 외부 업체가 떠나는 담당자에게 밥을 사겠다는 경우예요. 퇴직 전이면 아직 공직자이고, 업체와는 업무로 얽혀 있어요. 좋은 뜻이어도 5만 원을 넘기면 안 돼요. 저녁 회식 자리에서 챙길 것은 첫 회식 매너 글에 정리해 뒀어요.

이 정리에도 한계가 있어요. 사례집 답변은 질문한 사람의 상황에 대한 답이에요. 조건이 조금만 달라도 결론이 달라져요. 기관마다 내부 행동강령이 더 엄격할 수도 있고요. 애매하면 보내기 전에 소속 기관 청렴 담당 부서나 국민권익위원회(110, 1398)에 물어보는 게 확실해요.

승진이나 퇴사 선물을 보내기 전 받는 사람 소속, 업무 관련, 인사 평가 여부, 모금 합계, 상품권 종류, 팀 관행을 확인하는 점검표
받는 사람이 민간 회사 직원이면 맨 아래 항목만 보면 돼요.

우리 팀은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 이런 분께 맞아요 민간 회사에서 동료의 승진이나 퇴사를 챙기는 분이요. 메시지 두 문장과 팀 관행이면 충분해요.
  • 이런 분은 다르게 봐요 받는 사람이 공무원, 공공기관·학교·언론사 직원인 분이요. 업무로 얽혀 있다면 선물은 합쳐서 5만 원, 인사·평가를 앞둔 상대라면 금액과 상관없이 안 돼요.
  • 오늘 할 일 선물 결제 전에 받는 사람 소속과 내 업무의 관계를 한 번 확인해 두세요.

떠나는 동료에게 남는 건 선물 가격보다 카드에 적힌 한 문장인 경우가 많아요. 금액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메시지부터 보내 두세요. 선물은 그다음에 천천히 골라도 늦지 않아요.

승진 축하 화분에 화환 기준 10만 원을 써도 되나요?

상대가 직무로 얽힌 공직자라면 안 돼요. 화환 10만 원은 결혼·장례 같은 경조사에만 쓰는 기준이에요. 승진 화분은 선물로 봐서 5만 원이에요.

퇴사하는 공무원 선배에게 퇴직 뒤에 선물해도 되나요?

퇴직한 뒤에는 청탁금지법 대상이 아니에요. 강남구 사례집은 퇴직한 직원에게 전 동료들이 200만 원 상당 선물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답했어요.

퇴사 인사 메일에 개인 연락처를 적어야 하나요?

꼭 적을 필요는 없어요. 연락을 이어 가고 싶은 사람에게만 알려도 돼요. 전체 메일에 적는다면 휴대폰 번호보다 개인 메일 주소가 부담이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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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와 근거

2026년 9월 기준 공개된 법령 안내와 사례집을 바탕으로 한 생활 정보이며, 개별 사안의 위법 여부를 판단하는 법률 조언이 아니에요. 구체적인 경우는 소속 기관 청렴 담당 부서나 국민권익위원회에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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