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용돈 얼마 드릴까요, 설문 숫자와 증여세 기준

4월 말쯤 형제 단톡방에 “올해 어버이날 용돈 얼마씩 할까?”가 올라와요. 누구는 10만 원, 누구는 30만 원을 말하고요. 검색해 보면 29만 원이라는 글도 있고 9만 8,000원이라는 글도 있어요.

두 숫자는 둘 다 맞는 값이에요. 재는 대상이 다를 뿐이에요. 금액은 한 번 드리는 돈보다 1년에 몇 번 드리는지, 형제끼리 어떻게 나누는지에 따라 정해져요. 조사 숫자 읽는 법, 부모님 용돈과 증여세, 2027년 5월 달력까지 차례로 적었어요.

어버이날 금액에 정해진 기준은 없어요. 2025년 설문의 선물 예산은 평균 29만 원,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한 건 평균은 9만 8,000원이었어요. 앞은 한 사람이 그날 쓸 돈 전체, 뒤는 송금 한 번의 평균이에요. 부모님이 생활비로 바로 쓰시는 용돈에는 증여세가 붙지 않아요. 목돈은 부모님 한 분 기준으로 자녀들에게 받은 금액을 합쳐 10년에 5,000만 원까지 공제돼요. 어버이날은 공휴일이 아니고, 2027년에는 토요일이에요(2026년 9월 확인).

이 글에 나오는 말

  • 선물 예산: 설문에서 “이번 어버이날에 얼마 쓸 생각이에요?”라고 물어 나온 금액이에요. 실제로 쓴 돈과는 달라요.
  • 송금봉투: 카카오페이로 돈을 보낼 때 봉투 모양 카드에 메시지를 붙여 보내는 기능이에요.
  • 비과세 생활비: 부양하는 가족에게 준 생활비·치료비처럼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 돈이에요. 받아서 그 용도에 바로 써야 해요.
  • 증여재산공제: 증여받은 돈에서 세금을 매기기 전에 빼 주는 금액이에요. 누구에게 받았는지에 따라 한도가 달라요.
  • 관공서 공휴일: 대통령령에 적힌 쉬는 날이에요. 어린이날은 들어 있고 어버이날은 없어요.

어버이날 용돈, 29만 원과 9만 8,000원 중 뭐가 맞아요?

29만 원은 설문에서 나온 값이에요. 롯데멤버스 리서치플랫폼 라임이 2025년 4월 11~12일 전국 20~60대 2,000명에게 어버이날 선물 예산을 물었어요. 평균이 29만 원이었고, 1년 전 조사의 37만 원보다 8만 원 줄었어요(한국일보). 같은 해 5월 한국경제 보도에도 같은 숫자가 나와요.

9만 8,000원은 실제 송금 기록이에요. 카카오페이는 2025년 5월에 송금이 가장 많았던 날이 어버이날이라고 밝혔어요. 하루에 303만 건 넘게 오갔고, 그날 송금봉투로 보낸 금액이 평균 9만 8,000원이었대요. YTN, 이데일리, 한국경제가 2026년 5월 4일 같은 내용을 전했어요.

자료 무엇을 잰 값 수치 시점
라임 설문 한 사람의 어버이날 선물 예산 평균 29만 원 2025년 4월
라임 설문 1년 전 같은 질문 평균 37만 원 전년 조사
카카오페이 어버이날 하루 송금 건수 303만 건 이상 2025년 5월 8일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한 건 평균 9만 8,000원 2025년 5월 8일
카카오페이 설문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 89%(2만 7,095명) 2026년 5월 발표

이 부분은 저희가 예전 글에서 틀리게 적었던 곳이에요. 9만 8,000원을 “어버이날 하루에 오간 송금의 평균”이라고 썼거든요. 기사 세 곳을 다시 열어 보니 모두 ‘송금봉투로 보낸 평균’이었어요. 303만 건은 그날 카카오페이 송금 전체 건수고요. 봉투 기능 없이 보낸 돈은 이 평균에 없어요.

두 값은 세 배쯤 차이 나요. 한쪽은 한 사람이 그날 쓸 돈 전체예요. 두 분 몫, 식사, 꽃이 다 들어가죠. 다른 쪽은 송금 버튼 한 번의 금액이에요. 두 분께 10만 원씩 보내고 외식 한 번을 더하면 둘은 생각보다 가까워요. 저희라면 한 번에 보낼 금액보다 그날 전체 예산부터 정할 것 같아요.

부모님은 옷을 원하는데 자녀는 왜 건강식품을 고를까요?

라임 조사는 부모 쪽에도 받고 싶은 선물을 물었어요. 용돈이 70.8%로 1위였어요. 의류 25.1%, 여행·관광상품 24.3%, 건강식품 22.1%, 카네이션 16.7%가 뒤를 이었고요. 여러 개를 고르는 문항이라 합이 100%를 넘어요.

자녀 쪽 1위도 용돈(83.9%)이에요. 2위부터 달라져요. 자녀는 건강식품을 52.1%가 골랐어요. 부모 쪽에서는 22.1%로 네 번째였는데 말이에요. 자녀 응답은 건강가전 20.1%, 여행 16.9%가 이어졌어요. 부모 쪽 2위인 의류는 보도된 자녀 응답 상위 목록에 없었어요.

롯데멤버스 라임 2025년 설문에서 어버이날 용돈이 양쪽 모두 1위이고,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주려는 선물의 응답 비율을 의류, 여행, 건강식품, 건강가전, 카네이션별로 나란히 놓은 비교표
용돈은 양쪽 모두 1위예요. 건강식품에서 차이가 가장 커요.

카카오페이가 2026년 5월에 발표한 설문은 한쪽으로 더 쏠려요. 응답자 2만 7,095명 가운데 89%가 현금을 골랐어요. 선물은 5%, 건강식품과 여행은 각각 2%였고요.

건강식품이 자주 겹치는 이유도 여기서 보여요. 자녀 여럿이 같은 생각을 하면 비슷한 상자가 두세 개씩 쌓이거든요. 물건을 꼭 드리고 싶다면 부모님이 꼽은 옷이나 여행 쪽이 나아요. 형제 중 한 명이 대표로 준비하면 겹칠 일도 없고요.

부모님께 드린 용돈에도 증여세가 붙나요?

검색창에 “매달 부모님 용돈 증여세”를 치는 분이 꽤 많아요. 법부터 보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6조 제5호가 기준이에요.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이재구호금품, 치료비, 피부양자의 생활비, 교육비”에는 증여세를 매기지 않아요(국가법령정보센터, 2026년 9월 확인).

시행령 제35조 제4항은 기념품·축하금도 “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금품”이면 여기에 넣어요. 대신 “해당 용도에 직접 지출한 것”만 인정해요(시행령 조문). 국세청 설명도 같아요. 2026년 9월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비과세 생활비는 필요할 때마다 받아 그 비용에 바로 쓴 돈이에요. 생활비로 받았어도 예·적금에 넣거나 주식·집을 사는 데 썼다면 비과세로 보지 않아요.

목돈을 드리면 얼마까지 괜찮아요?

생활비가 아닌 돈은 증여재산공제를 봐요. 법 제53조에서 부모님이 자녀에게 받은 돈은 ‘직계비속으로부터’ 받은 증여예요. 10년 동안 5,000만 원까지 빼 줘요(제53조).

여기서 저희도 한 번 헷갈렸어요. 자녀가 부모에게 받을 때의 공제도 5,000만 원이라 같은 항목인 줄 알았거든요. 조문을 다시 보니 호가 달랐어요. 한도는 받는 사람 기준이에요. 어머니 한 분이 10년 안에 자녀들에게 받은 금액을 모두 합쳐서 봐요.

예를 들어 이런 분들이 있다고 해 볼게요. 어머니가 전셋집을 옮기는데 보증금이 모자라요. 형이 3,000만 원, 동생이 2,500만 원을 보탰고 돌려받을 생각은 없어요. 보증금은 생활비로 보기 어려워서 공제 한도로 따져요. 두 사람 돈을 합치면 5,500만 원이에요. 5,000만 원을 빼면 500만 원에 증여세가 붙어요.

어머니 전세 보증금으로 형 3,000만 원과 동생 2,500만 원을 드린 예시에서 직계비속 증여재산공제 5,000만 원을 빼 과세 대상 500만 원이 남는 계산표
공제는 부모님 한 분 기준이라 형제가 드린 돈을 합쳐서 봐요.

반대 경우도 계산해 볼게요. 어버이날 30만 원, 생신 50만 원, 설과 추석에 50만 원씩 드리면 1년에 180만 원이에요. 부모님이 생활비로 바로 쓰셨다면 비과세 쪽이에요. 증여로 따지더라도 10년 1,800만 원이라 다른 자녀에게 받은 돈이 없으면 공제 안이에요. 다만 그 돈을 모아 적금에 넣어 두셨다면 비과세 생활비로 보기 어려워요. 세율과 신고 방법은 국세청 상담센터에 물어봐 주세요.

어버이날은 왜 쉬는 날이 아니에요? 2027년 5월 달력

어버이날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있는 기념일이에요. 날짜는 5월 8일, 주관 부처는 보건복지부로 적혀 있어요(기념일 규정). 쉬는 날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2조 목록으로 정해요. 이 목록에 어린이날은 있고 어버이날은 없어요(공휴일 규정).

2026년 4월 개정으로 이 목록에 노동절(5월 1일)이 들어갔어요(한국경제). 노동절은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공휴일이 생겨요. 어버이날은 목록에 없으니 주말과 겹쳐도 대체공휴일이 없고요. 공휴일이 바뀐 내용은 노동절·제헌절이 빨간 날이 된 이야기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2027년 5월에 대 보면 이래요. 5월 1일 노동절이 토요일이라 5월 3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에요. 5월 5일 어린이날은 수요일이에요. 5월 8일 어버이날은 토요일이고요.

2027년 5월 노동절 5월 1일 토요일, 대체공휴일 5월 3일 월요일, 어린이날 5월 5일 수요일, 어버이날 5월 8일 토요일을 정리한 숫자 카드
어버이날은 기념일이라 쉬는 날 목록에는 없어요.

5월 1~3일에 사흘 연휴가 생기는 거예요. 멀리 사는 분은 그 연휴에 찾아뵙고, 8일에는 전화와 송금으로 챙기는 방법도 있어요. 어버이날이 토요일이면 식당이 붐비기 쉬워요. 외식을 생각한다면 한 달쯤 전에 예약해 두세요.

형제끼리 맞출 어버이날 용돈, 1년에 몇 번 드려요?

금액 때문에 서운해지는 건 부모님과보다 형제 사이에서 더 흔해요. 한 사람이 크게 드리면 나머지가 난감해지거든요. “얼마 드릴까”보다 “1년에 몇 번, 누가 얼마씩”을 먼저 맞추면 편해요.

  • 드리는 날: 어버이날, 두 분 생신, 설, 추석이면 1년에 다섯 번이에요.
  • 방식: 모아서 한 봉투로 드릴지, 각자 드릴지요.
  • 계좌: 모은다면 한 사람 계좌로 받아 누가 언제 보냈는지 남겨요.
  • 양가: 결혼했다면 배우자 부모님 몫도 같은 자리에서 정해요.
  • 형편: 올해 사정이 다르면 미리 한마디 해 두는 게 오해가 적어요.

다섯 번을 한 줄에 놓고 1년 총액부터 정하면 한 번 금액은 저절로 나와요. 생신 용돈을 얼마 드리는지 물은 조사는 저희가 찾지 못했어요. 생신 금액을 딱 정해 둔 글을 보면 출처부터 확인해 보세요. 2024년 카카오페이가 적당한 어버이날 용돈을 물었을 때는 10만 원대가 가장 많았어요(이데일리). 참고로만 보고 형편에 맞추면 돼요.

날짜와 금액을 한 줄씩 적어 두면 다음 해가 편해요. 경조사비를 기록해 두는 방법은 축의금 정하는 법에도 적어 뒀어요.

어버이날 용돈, 먼저 해 본 사람들은 어디서 망설였을까요?

구글 연관검색어 3묶음과 브런치 검색에서 고른 에세이 3편을 열었어요. 그중 용돈 이야기를 직접 적은 2편을 옮겼어요.

부부끼리 금액이 안 맞았어요

결혼하고 처음 맞은 어버이날에 한 분께 20만 원을 생각했는데 배우자는 30만 원을 말했다는 브런치 글이 있었어요. 용돈에 식사비까지 더하니 한 번에 40만 원을 넘었다고 해요. 글쓴이는 생신은 조금 더, 명절과 어버이날은 조금 덜 드리는 쪽으로 다시 이야기해 보려 했고요. 정해진 기준이 없으니 집마다 기대하는 금액이 달라서 생기는 일이에요. 양가 몫까지 1년 다섯 번의 총액을 한자리에서 정해 두세요.

매달 보내는 용돈도 신고해야 하나 싶어요

‘부모님 용돈 증여세’를 치면 100만 원, 200만 원, 1000만 원 같은 금액과 ‘매달’이 따라와요. 시부모님 계좌로 매달 용돈을 보낸다는 에세이처럼 정기적으로 드리는 집도 많고요. 생활비로 바로 쓰시면 비과세인데, 모아서 예금에 넣으면 증여로 볼 수 있어서 헷갈리는 거예요. 목돈이라면 형제가 드린 금액을 합쳐 5,000만 원 공제 안인지 확인하세요.

쉬는 날인 줄 알고 약속을 잡아요

‘어버이날 공휴일’ 뒤에는 ‘공휴일인가요’, ‘아닌 이유’, ‘폐지’가 붙어요. 쉬는 날로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뜻이에요. 어버이날은 기념일 규정에만 있고 관공서 공휴일 목록에는 없어요. 찾아뵐 날은 달력의 빨간 날을 보고 정하세요.

조사 숫자만 보고 정하면 안 맞는 경우

이 글의 숫자에는 한계가 있어요. 라임 설문은 2,000명 응답이에요. 카카오페이 숫자는 그 앱을 쓴 사람만 담겨 있어요. 은행 앱이나 현금 봉투로 드린 돈은 빠져 있고요. 평균은 큰 금액 몇 건에 끌려 올라가기도 해요.

증여세도 부모님을 실제로 부양하는지, 돈을 어디에 썼는지를 보고 판단해요. 같은 금액이라도 집마다 결과가 달라요. 전세 보증금이나 병원비처럼 큰돈을 보탤 때는 드리기 전에 세무서에 물어보는 게 안전해요. 빌려드리는 돈이라면 증여와 다르게 보니 그것도 같이 물어보세요.

다음 어버이날 전에 정해 둘 것

  • 이런 분께 맞아요 형제끼리 금액을 처음 맞추는 분, 매달 생활비를 드리며 증여세가 걱정되는 분이요. 1년 횟수와 용도만 정리해도 답이 나와요.
  • 이런 분은 다르게 봐요 보증금이나 집값처럼 목돈을 보태려는 분이요. 생활비가 아니라 공제 한도로 따지니 형제가 드린 금액을 합쳐 보세요.
  • 오늘 할 일 휴대폰 달력에 2027년 5월 3일 대체공휴일과 5월 8일 토요일을 넣어 두세요.

봉투 금액을 두고 몇 주씩 눈치 보는 집이 많아요. 그 고민은 단톡방 한 줄로 꽤 줄어들어요. 부모님이 기억하시는 것도 금액보다 누가 먼저 전화했는지일 때가 많고요. 오늘 할 일은 하나예요. 형제 단톡방에 “내년 어버이날, 1년 치로 같이 정하자” 한 줄을 남겨 두세요.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바뀔 수도 있나요?

2026년 9월 기준 규정에는 없어요. 공휴일이 되려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바뀌어야 하고, 바뀌면 정부가 발표해요. 그전까지는 달력의 요일대로 생각하면 돼요.

매달 드리는 생활비도 신고해야 하나요?

부모님을 부양하며 드린 생활비를 그때그때 쓰셨다면 비과세라 신고할 게 없어요. 모아서 예금이나 투자에 쓰셨다면 증여로 볼 수 있어요. 애매하면 국세청 상담센터에 물어봐 주세요.

용돈 봉투에 문구를 꼭 써야 하나요?

정해진 서식은 없어요. “늘 감사해요” 한 줄이면 충분해요. 송금이라면 봉투 카드에 짧은 메시지를 붙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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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와 근거

2026년 9월 기준 공개된 설문·보도와 법령을 바탕으로 한 생활 정보이며, 특정 금액을 권하거나 세무 조언을 하는 글이 아니에요. 증여세는 부양 여부와 돈의 용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니, 큰돈을 드리기 전에는 국세청이나 세무서에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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